카카오, 오픈AI와 파트너십: 한국 AI 산업에 날개를 달다

 

 

 

 오픈AI와 카카오의 파트너십 발표

 

© 정신아-샘 알트만 양사 대표, Kakao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현재, 우리는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시대에 살고 있다. 그 가운데, 특히 주목받고 있는 기업은 오픈AI이다. 오픈AI는 최근 카카오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이로써  카카오가 올해 선보일 AI 서비스 '카나나(kanana)'에도 오픈AI가 개발한 AI기술이 접목된다. 

 

  2025년 2월 4일, 오픈AI는 카카오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인공지능 제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협력은 아시아 지역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동맹으로 자리 잡으며, 오픈AI의 CEO인 샘 알트만이 직접 발표한 만큼 그 의미는 남다르다.

 

  카카오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채팅 앱 '카카오톡'을 운영하고 있어 97%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때문에 이번 협력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AI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 및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 Kakao

 

  카카오는 AI를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삼고, e-commerce, 결제,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알트만은 카카오 CEO인 정신아와의 기자회견에서 한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우리나라의 에너지, 반도체, 인터넷 기업들이 오픈AI에 중요한 시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AI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한편, 며칠 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했던 스타게이트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는 오픈AI와 오라클 간의 협력으로, 미국 내 AI 용량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알트만은 우리 기업들이 이 프로젝트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SK 하이닉스와의 협력

 

 

  알트만은 'SK 하이닉스'와의 만남을 통해 AI 칩과 AI 생태계에 대한 협력 계획을 논의하였다. SK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AI 프로세서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 칩을 생산하고 있어, 이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의 AI 컴퓨팅 센터 계획

 

© Igor Omilaev, Unsplash

 

  우리 정부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할 계획을 세우며, 약 2조 원(약 14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AI 기술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알트만 역시 참여하고 투자하는 것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 주식의 변동 및 오픈AI의 아시아 투어

 

 

  카카오는 2025년 2월 4일 주식이 2% 하락하였다. 이는 전날 9% 상승한 이후의 하락으로, 시장 반응을 반영하고 있다. 카카오의 주식 변동은 오픈AI와의 파트너십 발표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알트만은 아시아를 순회하며 소프트뱅크와의 AI 서비스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인도를 방문하여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오픈AI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오픈AI와 카카오의 파트너십은 한국 시장에서의 AI 혁신을 이끌어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이들의 협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사뭇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