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날의 검, '도파민 D4 수용체(DRD4)'에 대하여
도파민, 그저 기분 좋은 신경전달물질일까? 이제는 우리에게 친숙해진 단어 '도파민(Dopamine)'. 도파민은 흔히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는 알고 보면 반쪽짜리 진실이다. 도파민은 그저 기분을 좋게 만드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기부여, 보상 예측, 위험 감지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특히, 도파민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수용체에 따라 달라진다. 도파민 수용체는 크게 'D1 계열(D1, D5)'과 'D2 계열(D2, D3, D4)'로 나뉘며, 각기 다른 신경회로에서 독특한 역할을 한다. 그중에서도 D4 수용체(DRD4)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도박 중독, 모험심과 같은 행동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학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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