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조회수 100명 달성, 과거와 현재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시작한 지 55일째, 드디어 일일 조회수 100명에 달성했다. 조회수가 100명을 넘겼는데 방문자수는 75명인 점에서 유추해보면 방문자가 여러 게시글을 읽으며 머물렀다는 의미가 되므로, 이는 비교적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두 달 여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이제서야 100명에 달성한 건 아무래도 '게을러서'가 가장 큰 이유이지 않나 싶다.
오늘은 지금까지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서 느낀 점들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공유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Jun the guest 1.0
어떤 걸 먼저 해야 할까? 나는 당장 '막연함'이 앞섰지만 차근차근 글쓰기에 매진했다. '수익 창출' 블로그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애드센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으며, 때마침 '오블완챌린지'가 생긴 덕에 적어도 하루에 한 번씩은 블로그 작성에 힘썼다.
포스터 스킨에 대한 고찰
그다음으로는 '블로그 꾸미기' 대해 관심이 생겼다. 블로그를 생성할 때 내가 골랐던 스킨은 '포스터'스킨이었다.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맛이 좋았었다. 만약 누군가 다시 고를 기회를 준다고 한다면 주저 없이 '북클럽' 스킨을 사용할 것 같다. 그 이유를 몇 가지 꼽아보자면 아래와 같다.
- 양날의 검: 심플해서 깔끔하고 가벼운 맛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떨쳐낼 수 없는, 뭔가 비어있는 듯한 공허함
- 불편한 사이드바: 사이드바를 클릭해 열어야 해서 추후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화에 걸림돌로 작용 가능성 有
- 래퍼런스 부족: 티스토리 유저들 대부분은 북클럽 스킨을 사용하고 있어 블로그를 꾸미는 면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래퍼런스(Reference)'가 풍부
하지만, 이제 와서 스킨을 변경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설정을 다시 다듬어야 했기에 아쉽지만 현재에 만족하기로 했다. 잘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장점도 많은 편이다.
- Simple is Best: 최고의 디자인은 '덜어내는 것'이라 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레이아웃은 오히려 매력으로 작용
- 개성 있는 커버 설정: 블로그 커버 설정은 포스터 스킨의 최대 장점이며 상업성을 띠는 블로그에 어울림
- 글쓰기에 매진: 이것저것 많이 달려있는 타 스킨과는 달리 단순한 디자인 덕에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음
주제 선정에 대한 고찰
어떤 블로그를 만들어야 할까? 나는 내가 써내려 갈 블로그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당장 포스팅하는 데 있어서 '주제 선정'이란 가장 큰 문제로 다가왔고 그것은 의욕이 앞선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었기에, 한 달 정도의 시간을 여유롭게 가지며 다양한 장르의 글을 작성했다.
처음에는 원초적인 주제로 선정했다. '선과 악'에 대한 고찰이라던가,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들'따위가 그러했다. 조회수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나는 초심자고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다양한 데이터가 필요했다.
그다음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대항해시대'에 대한 주제를 갖고 써 내려갔다. 인류 최초의 세계일주 달성한 '페르디난드 마젤란'부터 인도를 향한 신항로 개척에 나선 '바르톨로뮤 디아즈', 아메리카 대륙에 첫 발을 내디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진짜 인도에 다다른 '바스코 다 가마'까지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나의 견해를 담아 작성했다. 대항해시대라는 거대한 타이틀이 있다는 점이 역사의 흐름대로 작성하기에 편했다.
다른 유저들의 블로그를 보고 돌아왔을 때 이따금씩 초라하게 느껴지는 나의 블로그를 볼 때면 공허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블로그 초심자들이 처음에 가장 많이들 하는 '블로그 꾸미기'에 관한 글에도 눈길이 갔다. 'HTML'과 'CSS'에 관한 지식이 백지에 가까웠던 탓에 먼저 걸어간 선배들의 소중한 래퍼런스를 참고해 하나하나 정성 들여 작성했다.
한 달이 지난 후에도 블로그의 주제 선정에 난항을 겪던 나는 그렇게 다양한 장르의 글을 작성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야 고민할 시간에 차라리 몇 개의 글을 더 적는 것이 효율적이니까.
칠전팔기의 자세: 애드고시
어째서 사람들이 '애드고시'라고 하는지 처음엔 이해를 못 했다. '정책 위반 문제'로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다는 메일을 3, 4번 받았을 때쯤 그 말이 이해가 갔다. '조바심'이 난 탓에 블로그를 새로 생성해야 하나 싶기도 했고 쌓여가는 구글의 반려메일을 볼 때면 피가 마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칠전팔기(七顚八起)'의 자세로 희망을 갖고 다시 도전했다. 전달받은 메일을 정독했고, 내 블로그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낱낱이 검토했으며 현재 검토된 사항을 구글 측에 보내 개선해 나갔다. 그렇게 총 7번의 끈질긴 시도 끝에 드디어 꿈에 그리던 애드센스를 달 수 있게 되었다. 오랜 시간 쌓인 체증이 풀리는 것 같아서 속이 다 시원했다.
누군가 말했다. 끝은 또 다른 시작을 뜻한다고. 애드고시라는 높은 산을 넘으니 저 멀리서 'RPM(Revenue Per Mille)'이라는 또 다른 산이 손을 흔들고 있었다.
나야, RPM
RPM이란 애드센스를 통한 1,000회의 광고 노출당 발생한 수익을 나타내는 지표로, 총수익을 광고 노출 수로 나눈 후 1,000을 곱하여 계산된다. 광고 성과를 비교하거나 최적화할 때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광고 배치, 트래픽의 품질, 광고 형식 등의 요소를 최적화해야 한다.
한마디로, 이제 본격적인 시작임을 암시했다.
Jun the guest 2.0
현재 블로그의 모습은 다양한 주제로 확장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점차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왔다. 그러나 여전히 개선할 부분들이 존재하며, 특히 '사용자 경험'을 중시한 디자인과 콘텐츠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방문자 수를 확장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블로그를 알리기 위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수적인 단계에 이르렀다.
이제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병행하며 블로그의 영향력과 도달 범위를 확장해야 할 시점이다.
지속적인 콘텐츠의 심화와 발전
블로그 운영의 핵심은 결국 방문자들에게 가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방문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주제와 실용적인 정보를 발굴하고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내가 다루고 있는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제공하거나, 트렌디한 내용을 신속하게 반영하여 방문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방문자 수의 증가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신뢰도와 인기도도 함께 상승할 것이다. '질적 우수성을 갖춘 콘텐츠'는 블로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적인 원동력이다.
디자인의 고도화와 사용자 경험 최적화
블로그의 디자인은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요소다. 현재 사용 중인 '포스터' 스킨은 깔끔하고 심플한 레이아웃을 제공하지만, 방문자 수를 증가시키고, 직관적인 내비게이션을 제공하기 위해서 '프로그레스 바'나 '커스텀 서식', '닫는 큰따옴표 인용구'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다.
이를 통해 방문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손쉽게 찾고, 편리하고 최적화된 경험 및 블로그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도록 유도할 수 있었다. 또한, 모바일 친화적인 디자인을 강화하고, 광고 배치를 최적화함으로써 수익 창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앞으로도 중요한 과제다.
전략적 성장과 마케팅의 중요성
블로그의 방문자 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정교한 전략이 필요했다. 때문에, '구글 트렌드', '블랙키위', '네이버트렌드' 등을 참고해 인기 있는 키워드를 선별 및 사용하는 작업이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단순한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타겟층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티스토리 포럼을 활용해 블로그의 콘텐츠를 홍보하거나, 'SEO(검색 엔진 최적화)'를 통해 검색 유입을 극대화하는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밀한 개선
블로그 성장에 있어 '통계 분석'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 등을 통해 방문자 수, 페이지 뷰, 구독자들의 반응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툴들은 '효과적인 콘텐츠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
특정 주제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라면 그 주제에 대한 콘텐츠를 강화하고, 반대로 반응이 미미한 주제는 개선하거나 새로운 주제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유동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블로그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구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
구독자들과의 소통
티스토리 포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블로그에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우선, 포럼에서 활발히 홍보함으로써 블로그 방문자 수가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된다. 포럼 사용자들이 우리 글을 접하고 블로그 링크를 클릭하게 되면, 블로그로의 유입이 증가하며 이는 결국 트래픽의 증대라는 결과로 이어진다.
또한, 외부 링크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검색 엔진에서 블로그의 순위가 향상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검색을 통해 블로그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둘째로, 포럼을 통해 구독자와의 소통이 심화된다. '맞구독', '공감', '댓글'과 같은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구독자와의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으며, 이는 그들이 블로그에 대해 더욱 참여도 높은 구독자가 되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구독자들은 우리에게 소중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그들의 관심사를 알려주므로 콘텐츠 개선에 귀중한 래퍼런스를 제공한다.
구독자 수의 증가는 수익 창출의 기회도 확대한다. 방문자가 증가함에 따라 광고 수익이나 제휴 마케팅을 통한 수익 증대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포럼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블로그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사람들이 우리의 블로그를 신뢰하고 방문하게 되면, 블로그의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된다. 아직 한참 먼 미래지만 특정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공유하면 해당 분야의 권위자로 인식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결론적으로, 티스토리 포럼은 블로그의 트래픽 증대, 커뮤니티 형성, 콘텐츠 품질 향상, 수익화, 브랜드 이미지 강화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치 있는 플랫폼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블로그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백링크 등록의 생활화
'백링크(Backlink)'란 타 웹사이트나 블로그에서 내 블로그로 연결되는 하이퍼링크를 의미하며, 이는 SEO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나의 경우 '구글 서치콘솔(Google Search Console)',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Naver Search Advisor)', '블서치(Blog Search)', '빙 웹마스터 도구(Bing Webmaster Tools)'를 이용한다.
백링크를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이전보다 검색 엔진에서의 순위를 제고하고, 더 많은 유입을 유도할 수 있다.
마치며,
오늘은 일일 방문자 수 100명을 달성한 기념으로, 내 블로그의 과거와 현재를 심도 깊게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55일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와 성과를 겪으며, 이 경험들이 나를 한층 더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었음을 깊이 깨달았다.
하지만 이 성취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하루 방문자 수 100명의 달성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의 중요한 이정표일 뿐이다. 진정한 성장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전략적 마케팅, 매력적인 콘텐츠의 가공을 병행하는 데 달려 있다. 향후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며, 블로그의 콘텐츠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이를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이제 나는 블로그 운영의 핵심인 방문자들에게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방문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동시에 블로그의 신뢰도와 인기도를 함께 높여 나갈 것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블로그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결국 더 많은 구독자들에게 사랑받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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