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 '메모장 한글 깨짐 현상' 해결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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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이게 웬 외계어람?

때때로 MS 이용자들은 메모장을 열었는데 한글이 이상한 문자로 변해 있는 당황스러운 문제를 겪곤 한다. 분명 내가 작성한 문서인데 마치 외계어처럼 보인다면, 어디서부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막막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상은 보통 '인코딩(Encoding)' 문제에서 비롯된다. 오늘은 메모장 프로그램 사용 시 한글이 깨지는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메모장에서 한글이 깨지는 이유

메모장에서 한글이 깨지는 주요 원인은 파일 인코딩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인코딩이란 컴퓨터가 문자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인데, 서로 다른 인코딩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올바른 문자를 표시하지 못할 수 있다.

특히, 윈도우 메모장은 기본적으로 'ANSI(아스키 기반의 문자 인코딩 방식)'를 사용하기 때문에, 'UTF-8'이나 'EUC-KR'과 같은 다른 인코딩으로 저장된 파일을 열 때 글자가 깨질 가능성이 높다.

주요 원인

다른 인코딩 방식 사용: ANSI, UTF-8, UTF-16 등 인코딩 방식이 다를 경우 문자 깨짐 발생.
파일 저장 시 인코딩 지정 문제: 특정 프로그램에서 저장할 때 ANSI로 저장되면 UTF-8로 열었을 때 한글이 깨짐.
기본 문자셋 설정 문제: 시스템의 기본 문자셋이 다르게 설정된 경우, 메모장에서 문자 인식 오류 발생.
파일 전송 과정에서 인코딩 변환: 이메일 첨부파일, FTP 업로드 등을 통해 파일이 전송되는 과정에서 인코딩이 변형될 수 있음.

한글 깨짐 현상의 유형

이상한 기호(ì ê³¼ì ¼öë)로 변환되는 경우: EUC-KR 방식으로 저장된 파일을 ANSI로 읽었을 때 발생
물음표(?) 또는 네모(□)로 표시되는 경우: 메모장에서 열었을 때, 한글이 외계어와 함께 ????? 또는 □ □ □ 형태로 보이는 경우, 이는 UTF-8 또는 UTF-16에서 ANSI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발생

해결법

다른 인코딩 방식으로 재실행

윈도우 메모장에서 파일이 깨져 보인다면 다음 단계를 시도해 보자.

메모장 닫기.
메모장을 다시 실행한 후, '파일' >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선택한다.
파일 형식 아래 '인코딩' 항목에서 'UTF-8' 또는 'ANSI'를 선택한 후 다시 저장한다.
저장한 파일을 다시 열어 확인.

메모장 대신 '메모장++' 사용하기

'메모장++ (Notepad++)' 같은 고급 텍스트 편집기는 다양한 인코딩 변환 기능을 지원해 편리하다. 해결 방법은 다음과 같다.

'Notepad++'에서 해당 파일을 연다.
상단 메뉴에서 '인코딩' > 'UTF-8' 또는 'EUC-KR'을 선택한다.
'파일' >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선택한 후 다시 저장한다.

윈도우 기본 문자셋 변경하기

제어판을 연다 (Win + R > control 입력 후 실행).
'국가 및 언어 설정'을 선택한다.
'관리' 탭에서 '유니코드가 아닌 프로그램용 언어 설정'을 확인한다.
기본 언어를 '한국어 (대한민국)'으로 설정한 후 재부팅한다.

마치며,

오늘은 윈도우 메모장에서 한글이 깨지는 현상에 대해 다루어보았다. 이는 주로 인코딩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해결 방법이 존재하며, 무엇보다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방지하려면 항상 파일 저장 시 UTF-8 또는 ANSI 인코딩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Notepad++와 같이 강력한 성능이 장점인 텍스트 편집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